이 통계적 수치들은 우리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분명히 드러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관심과 긍휼의 응답이 필요함을 일깨워 줍니다.캘리포니아에서는 어린이 22명 중 1명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진단을 받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및 태평양계 어린이의 ASD 진단 비율은 백인 어린이에 비해 1.5배나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인 사회의 현실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자폐 자녀를 둔 한인 가정 가운데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하며, 75%는 교회 안에서 자신들이 진정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고 느껴 적어도 한 번 이상 교회를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더 나아가 80%의 가정은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공동체 안에서 자신들이 환영받지 않는, 오히려 부담스러운 존재로 여겨진다고 느껴 종교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고, 전체 가정의 4분의 3은 자녀를 위한 배려와 실질적인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교회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 신앙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실제 가정과 실제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겪어온 실제 아픔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수치 뒤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안아져야 할 순간에, 오히려 소외와 상처를 경험해야 했던 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2명 중 1명이 ASD 진단을 받음
단 5%만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인해 교회를 떠남
원치 않는 존재로 느껴져 종교 활동을 피함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가정이 교회 안에서 사랑받고 환영받는 공동체가 되도록 돕습니다.”
자폐 친화적 교회 운동(Autism Friendly Church Movement)은 작은 배려에서가 아니라, 관점의 근본적인 변화에서 출발합니다. 자폐를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자폐 스펙트럼(ASD)을 지닌 분들이 신앙 공동체 안에 가져오는 고유한 은사와 특별한 시선을 존중하고 발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 운동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통해, 교회 공동체 안에 진정한 공감과 긍휼의 문화를 세워가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지식과 공감, 그리고 실제적인 도구들을 통해 교회가 준비되도록 돕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 안에서 어느 한 가정도 소외되었다고 느끼지 않도록, 모두가 환영받는 예배의 자리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단순히 환경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을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 질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다양함을 기쁨으로 기념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포용의 실천은 ASD 가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전체를 더욱 깊은 이해와 인내, 그리고 사랑으로 성숙하게 합니다.
이 운동은 모든 아이가 하나님께서 ‘신묘막측하고 존귀하게 지으신 존재’ 임을 분명히 전합니다. 그러므로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식탁에 함께 초대받은 이들이며, 주님의 집에서 함께 예배드릴 분명한 자리를 가진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전 성도 대상의 포괄적인 교육입니다. 사회적 낙인을 줄이기 위해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세션이 포함되며, 실제 이야기와 간증을 통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양육자와 봉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조기 발견 자료를 제공합니다. 전문적인 평가 기관으로의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며, 특별히 한인 가정의 상황에 맞춘 문화적으로 세심한 접근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ASD 아동을 위한 시각적 스케줄표와 지원 도구, 예배와 교육 환경을 위한 감각 친화적(sensory-friendly) 자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주일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의사소통 보조 도구와 교실 환경 개선 자료도 포함됩니다.
교회 지도자와 봉사자 모두를 위한 전문 훈련 과정입니다. ASD 지원 전략, 적절한 환경 조성, 조기 개입을 위한 선별법, 그리고 정신 건강 지원 등을 폭넓게 다룹니다.
우리의 리더십 훈련은 목회자, 사역 디렉터, 교회 직원들에게 필수적인 지식과 실질적인 기술을 갖추게 합니다. "ASD 아동과 그 부모를 지원하는 방법" 프로그램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가족 역동성, 그리고 효과적인 사역 접근법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
지도자들은 자폐 아동과 그 가정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며, 교회 공동체 내에서 장기적인 포용과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게 됩니다.
봉사자 훈련은 체험 중심의 학습 경험을 통해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우리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식을 넘어, 모든 개인의 존엄성과 고유한 필요를 존중하는 실질적인 상호작용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습니다.
봉사자들은 자폐의 영향을 받는 가정과 함께 섬기는 일에 자신감을 얻게 되며, 행동을 판단이 아닌 이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포용적인 사역이 주는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조명과 음향의 강도를 조절하여 감각적으로 편안한(sensory-friendly) 예배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배 중 언제든 이용 가능한 조용한 공간을 마련하고, 시각적 예배 보조 도구를 지원합니다. 또한, 각 개인의 편안함의 정도와 필요를 존중하는 유연한 참여 방식을 도입합니다.
다양한 학습 필요를 이해하는 전문 훈련을 받은 교사들과 함께 포용적인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편안함의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그룹을 운영하고, 비장애 아동(typically developing children)과 함께하는 또래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각기 다른 능력에 맞춘 특수 커리큘럼을 마련합니다.
예배 시간 동안 부모(양육자)가 쉴 수 있도록 돌봄(Respite 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ASD 가정을 위한 지지 모임을 운영합니다. 자원 공유 및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 사회 서비스 및 전문가와 연결해 주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실천 전략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자폐의 영향을 받는 가정의 영적, 사회적, 정서적, 그리고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포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듭니다. 이 사역의 성공은 이것들을 각각의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을 하나님의 설계의 일부로 기뻐하고 기념하는, 진정으로 포용적인 교회 문화의 통합된 한 부분으로 바라볼 때 이루어집니다.

자폐 사역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줄, 엄선된 필독서들을 소개합니다. 배리 프리전트(Barry M. Prizant)의 저서 <유니클리 휴먼 (Uniquely Human)>은 단순한 행동 교정을 넘어, 자폐인의 경험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의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Thinking in Pictures)>는 자폐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엘렌 노트봄(Ellen Notbohm)의 <자폐 자녀가 부모에게 바라는 10가지 (Ten Things Every Child with Autism Wishes You Know)>는 일상 속 상호작용을 위한 실질적인 지혜를 전해줍니다.
지속적인 지원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CATS(California Academy on Transition Studies), 발달 지원 서비스를 위한 리저널 센터(Regional Centers), 전문 평가 기관, 그리고 지역 사회 지원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리더십 훈련 및 공감대 형성
목회자와 사역 리더들이 자폐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포용적 사역의 원리를 갖추도록 준비시킵니다. 사역에 대한 헌신을 이끌어내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합니다.
성도 교육
ASD에 대한 올바른 이해, 포용적인 환경 조성, 변화의 시기를 겪는 가정 지원, 그리고 공동체 내의 수용과 사랑을 세워가는 내용을 다루는 인식 개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봉사자 모집 및 훈련
열정적인 봉사자를 발굴하여 공감 능력, 실질적인 상호작용 기술, 안전 수칙, 그리고 가족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집중 훈련을 제공합니다.
물리적 환경 및 프로그램 개선
환경을 적절하게 개선하고 감각 친화적인(sensory-friendly) 공간을 마련합니다. 시각적 지원 도구를 제작하고,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수정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합니다.
프로그램 실행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과 함께 포용적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가정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평가와 조정을 거치며, 서비스와 지원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갑니다.
이러한 단계별 접근 방식은 갑작스럽고 무리한 변화가 아닌, 지속 가능한 변화를 보장합니다. 각 단계가 이전 단계의 탄탄한 기초 위에서 세워지도록 하여, 완전한 포용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의 동력을 잃지 않게 합니다.
우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교회들은 ASD(자폐 스펙트럼) 가정의 출석이 증가하고, 공동체 내의 이해와 수용이 넓어졌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훈련을 통해 봉사자들의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가족들의 만족도와 교회와의 유대감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교회 전체 성도들을 더욱 건강하게 세우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년간 소외감을 느껴왔던 가족들이 다시금 소망을 품고, 적극적으로 교회 생활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들을 전해옵니다. 이들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고립감이 해소되고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공동체와의 연결과 이해를 통해 부모님들은 깊은 안도와 평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은 하나님의 집에서 진심으로 환영받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아들은 주일학교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고, 우리는 아이의 다름을 단순히 참아주는 곳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고유한 은사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는 참된 공동체를 만났습니다."
이러한 간증들은 우리 사명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차가운 통계 수치를, 하나님의 가족 된 모든 지체가 누리는 소망과 소속감, 그리고 영적 성장의 따뜻한 이야기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검증된 프레임워크와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완전한 포용을 향한 교회의 여정을 시작해 보십시오.
가족의 영적 여정에 힘을 실어줄 자원과 지원, 그리고 도움을 줄 도구들을 만나보십시오.
봉사와 지지 활동, 그리고 기도를 통해 이 중요하고 생명력 있는 사역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쳐주십시오.
우리는 함께, 모든 가정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자신의 온전한 자리를 찾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포용의 공동체를 세워감으로써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의 아름다운 다양성을 함께 기뻐합시다.
자폐 스펙트럼(ASD) 친화적 교회 이니셔티브